영화 '끝, 새로운 시작': 조디 코머 주연, 재난 속 희망을 그린 감동 대작

조디 코머 주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작 참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영화 **'끝, 새로운 시작' (원제: The End We Start From)**이 드디어 2025년 3월 26일 국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전례 없는 대홍수라는 극한의 재난 상황 속에서,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살아남아야 하는 한 여성의 강인하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평범했던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진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모성애와 희망의 불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영화 '끝, 새로운 시작'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줄거리, 등장인물, 제작진까지 상세하게 총정리해 드립니다.

1. 영화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원제	The End We Start From
한국어 제목	끝, 새로운 시작
장르	드라마, 스릴러, 재난, 디스토피아
감독	마할리아 벨로 (Mahalia Belo)
각본	앨리스 버치 (Alice Birch)
원작	메건 헌터 (Megan Hunter)의 동명 소설 (2017)
개봉일 (한국)	2025년 3월 26일
상영 시간	101분 35초 (약 102분)
제작국	영국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모든 것이 끝난 곳에서 시작된 여정

영화는 가까운 미래, 전례 없는 대홍수로 영국 런던이 물에 잠기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그 혼란의 시기, 주인공 여성(조디 코머)은 첫 아이를 출산합니다. 집과 일상을 모두 잃은 그녀는 갓 태어난 아들 '제브(Zeb)'를 품에 안고 필사적인 피난길에 오릅니다.

파트너 R(조엘 프라이)과 함께 잠시 그의 부모님 댁으로 피신하지만, 재난은 그곳마저 덮치고 예기치 못한 비극으로 가족은 흩어집니다. 홀로 아기를 지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녀는 임시 보호소와 낯선 공동체를 전전하며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마다, 그녀는 아기의 얼굴을 보며 다시 한번 살아갈 힘을 얻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끝, 새로운 시작'은 거대한 재난 스펙터클보다는 극한 상황에 놓인 한 개인의 내면과 감정 변화, 그리고 모성애라는 원초적인 힘에 집중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3. 주요 등장인물 및 배우

Woman (이름 없는 주인공) / 배우: 조디 코머 (Jodie Comer)
- 홍수 속에서 첫 아이를 낳고 아기와 함께 생존해야 하는 강인한 어머니. 에미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조디 코머는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표현해냅니다.
R / 배우: 조엘 프라이 (Joel Fry)
- 주인공의 파트너. 재난 초기에는 가족을 지키려 하지만,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겪으며 주인공과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O / 배우: 캐서린 워터스턴 (Katherine Waterston)
- 피난처에서 만난 또 다른 어머니. 주인공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N / 배우: 마크 스트롱 (Mark Strong)
- 생존자 그룹의 일원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원작에서는 R의 아버지)
F / 배우: 지나 맥키 (Gina McKee)
-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인물. (원작에서는 R의 어머니)
AB /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 영화의 총괄 제작자이기도 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카메오로 출연하여 무게감을 더합니다. (역할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나, 원작에서는 주인공의 부모를 상징하는 인물군으로 등장)
G / 배우: 니나 소사냐 (Nina Sosanya)
- 조연으로 등장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참고: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도 일부 캐릭터 이름이 이니셜로만 표기됩니다. 이는 특정 개인을 넘어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로 확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4. 핵심 제작진

감독: 마할리아 벨로 (Mahalia Belo)
- 영국 출신의 신예 감독으로, TV 영화 '엘렌'으로 BAFTA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끝, 새로운 시작'은 그녀의 주목할 만한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각본: 앨리스 버치 (Alice Birch)
- 영화 '레이디 맥베스', 드라마 '노멀 피플' 등의 각본을 통해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준 작가입니다. 원작의 시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영화적 서사를 구축했습니다.
원작: 메건 헌터 (Megan Hunter)
- 자신의 출산 경험과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녹여낸 동명 소설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가입니다.
제작: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디 코머, 소피 헌터 외
-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자신의 제작사 '써니마치(SunnyMarch)'를 통해 원작 소설 판권을 직접 구매하고 총괄 제작에 참여했으며, 주연 배우 조디 코머 역시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촬영: 수지 라벨 (Suzie Lavelle)
- 드라마 '황금나침반(His Dark Materials)' 등에서 인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촬영 감독입니다. 핸드헬드 기법과 필름 촬영을 통해 영화의 현실감과 서정성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음악: 안나 메러디스 (Anna Meredith)
-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코틀랜드 작곡가. 영화의 불안하면서도 희망적인 분위기를 음악으로 탁월하게 표현했습니다.

5. 원작 소설과의 관계: 시(詩)에서 영화로

'끝, 새로운 시작'은 메건 헌터(Megan Hunter)가 2017년에 발표한 동명의 데뷔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소설은 약 17,000단어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일반적인 소설 형식 대신 **산문시(prose poetry)**에 가까운 독특한 스타일로 쓰여 주목받았습니다. 기후 재앙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지만, 서사는 주인공의 내밀한 경험과 감정, 감각적인 묘사에 집중합니다.

각색의 방향: 각본가 앨리스 버치(Alice Birch)는 원작의 시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와 정신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영화라는 매체에 맞게 서사 구조를 보강하고 관객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니셜 캐릭터: 원작에서 모든 인물이 R, O, Z처럼 이니셜로만 지칭되는 특징은 영화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특정 인물의 이야기가 아닌, 재난 상황에 처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보편성을 부여하며, 관객이 주인공에게 더 깊이 감정 이입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입니다.
충실한 각색: 원작자 메건 헌터는 영화 세트장을 방문한 후 "내가 상상했던 바로 그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표했을 정도로, 영화는 원작의 핵심 주제와 분위기를 매우 충실하게 스크린으로 옮겨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6. 제작 비하인드: 열정과 도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열정: 배우이자 제작자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원작 소설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직접 작가에게 연락해 판권을 확보하고, 자신의 제작사 '써니마치(SunnyMarch)'를 통해 영화 제작을 주도했습니다. 그의 열정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던 셈입니다.
조디 코머의 변신: '킬링 이브'의 사이코패스 킬러 이미지가 강했던 조디 코머에게 이 영화는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중요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녀는 임산부 및 신생아 엄마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실제 산모들을 인터뷰했으며, 아기 돌봄 훈련까지 받았습니다. 특히 물 속 장면을 위해 수영과 체력 단련도 병행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저예산의 미학: 약 600만 파운드(한화 약 100억 미만)의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대규모 CG 대신 실제 로케이션 촬영(런던, 스코틀랜드, 옥스퍼드셔의 폐교 카멜 칼리지 등)과 미니어처 세트, 실내 수조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사실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필름 촬영 고수: 제작진은 영화의 시적인 본질과 깊은 은유를 표현하기 위해 디지털이 아닌 코닥 500T 7219 필름 스톡으로 촬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영화에 특유의 질감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7. 주요 테마 및 해석: 재난 너머의 메시지

모성, 생존의 가장 강력한 동력: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단연 '모성애'입니다. 감독 역시 기후 재난은 배경일 뿐, 이야기의 본질은 한 여성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를 지키려는 본능은 주인공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살아가도록 이끄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입니다.
기후 위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현실: 영화는 단순히 재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경고합니다. 런던의 대홍수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직면할 수도 있는 미래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끝에서 시작되는 희망 (The End We Start From): 영화 제목처럼, 모든 것이 끝나고 무너진 폐허 속에서도 아기 '제브(Zeb)'의 존재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아이의 첫걸음마 장면에서 영화 제목이 등장하는 연출은 이러한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고립 속 연대, 여성 서사: 남성 파트너(R)가 트라우마로 떠나간 후, 주인공은 홀로 생존 투쟁을 벌이지만, 동시에 다른 여성 생존자(O)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이는 남성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여성의 자립과 연대의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페미니스트적 시각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8. 연출 및 촬영 스타일: 시적이고 강렬한 영상미

마할리아 벨로 감독의 섬세함: 인물의 내면 풍경을 포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마할리아 벨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의 불안, 공포, 사랑, 희망 등 복잡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갑니다. 콜라이더 매체는 그녀를 "테렌스 맬릭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영상 시인"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수지 라벨의 카메라 워크: 촬영 감독 수지 라벨은 핸드헬드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현장의 긴박감과 주인공의 불안정한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물, 안개, 비 등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어두운 톤을 유지하여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조성했습니다. 필름 촬영 특유의 질감은 영화의 시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합니다.
미장센: 의도적으로 최소화된 소품과 낡고 더러워진 의상 등은 재난 상황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현실감을 높입니다.

9. 음악과 OST: 물의 소리, 희망의 선율

작곡가 안나 메러디스 (Anna Meredith):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안나 메러디스는 전자음악과 어쿠스틱 악기(특히 플루트)를 결합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음악 스타일: 물이 중요한 모티프인 만큼, 물의 유동성과 변화무쌍함을 표현하는 사운드가 특징적입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긴장감 넘치게, 때로는 천상적이고 서정적으로 흐르며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갑니다. 물소리, 아기 울음소리 등 실제 소리를 샘플링하여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주요 곡: 공식 OST 앨범 발매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예고편 등에 사용된 "Waterfall", "Flood Theme", "Zeb's Lullaby" 등이 주요 테마곡으로 언급됩니다. 또한, Caribou의 "Can't Do Without You", Bill Medley의 "(I've Had) The Time Of My Life" 등 삽입곡들도 적재적소에 활용되어 감정을 고조시킵니다.

10. 해외 반응 및 평가: 호평 속 빛나는 조디 코머

'끝, 새로운 시작'은 2023년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이후,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비평가 평점:
- 로튼 토마토 (Rotten Tomatoes): 신선도 89% (2025년 3월 기준) - 비평가들로부터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 메타크리틱 (Metacritic): 71점 (100점 만점) - 준수한 점수로, 호평이 우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호평:
- 조디 코머의 압도적인 연기: 거의 모든 비평가들이 이견 없이 조디 코머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극한 상황 속 엄마의 복잡하고 강렬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 전체를 이끌어간다는 평입니다.
- 독창적이고 시적인 연출: 마할리아 벨로 감독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재난 상황을 스펙터클보다는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여 시적으로 그려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Screen Daily: "절망을 극복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영화")
- 현실적인 주제 의식: 기후 위기라는 동시대적 문제를 모성애와 결합하여 깊은 공감과 성찰을 유도한다는 점이 호평받았습니다. (Deadline: "우리가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재난을 피부로 느끼게 만드는 사려 깊은 드라마")
일부 아쉬운 점:
- 느린 전개: 일부 비평가와 관객들은 서사 전개가 다소 느리고, 극적인 사건보다는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는 방식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Variety: "느린 템포가 관객을 시험한다")
- 개인적인 서사: 서사가 지나치게 주인공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어 보편적인 공감을 얻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The Guardian)
관객 평점:
- IMDb: 약 6.8점 (10점 만점) - 비평가 평점보다는 다소 낮지만, 감정적인 여운이 깊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11. 수상 내역

영국 독립 영화상 (BIFA): 최우수 주연(조디 코머), 최우수 조연(캐서린 워터스턴), 촬영, 편집, 미술, 의상, 음악, 음향, 시각효과 등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TIFF): 관객상 후보

12. 국내 개봉 정보 및 특별 상영회

국내 개봉일: 2025년 3월 26일 (수) - 드디어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봉 초기 약 51개관 64개 스크린에서 상영 시작)
관객과의 대화 (GV):
- 일시: 2025년 3월 29일 (토) 오후 4시
- 장소: 씨네Q 신도림 2관
- (현재 3월 28일 기준으로, GV 행사가 임박했거나 이미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극장 측에 문의해 보세요.)
국내 반응 (개봉 초기): 조디 코머의 팬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았으며, 개봉 후 X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조디 코머 연기 미쳤다", "여운이 깊은 영화", "현실적인 재난 묘사가 인상적"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솔직한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13. 관람 등급 및 타겟 관객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주제, 선정성, 공포 요소 고려)
추천 관객:
- 배우 조디 코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
- 깊이 있는 드라마, 아트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
- 기후 변화,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관객
- 모성애, 가족,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을 좋아하는 관객
- 독특하고 시적인 영상미를 즐기는 관객

14.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조디 코머, 그 자체: '킬링 이브'를 넘어선 조디 코머의 섬세하고 폭발적인 연기 변신! 그녀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영화에 깊이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거대한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개인이 재난 속에서 겪는 현실적인 공포와 생존 투쟁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희망이라는 이름의 모성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아이를 통해 발견하는 삶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가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시적인 영상과 음악: 아름답고도 불안한 영상미와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독특한 영화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필름 촬영의 질감을 느껴보세요.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질문: 영화는 끝난 후에도 '나라면 어땠을까?',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곱씹을 거리를 남깁니다.

15. 결론: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희망의 씨앗

영화 '끝, 새로운 시작'은 화려한 액션이나 스펙터클 대신, 극한의 재난 속 한 인간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드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드라마입니다. 조디 코머의 숨 막히는 열연과 마할리아 벨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마주해야 할 현실적인 고민들이 어우러져 묵직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작은 생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입니다. 극장에서 이 특별한 여정을 함께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필름로그

영화 '끝, 새로운 시작': 조디 코머 주연, 재난 속 희망을 그린 감동 대작